FTA 대응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등의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에 부응한 안전농산물의 생산과 우리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지난 6일(월)과 7일(화) 이틀동안 학계 및 영농현장 등 도내 각계의 농업전문가 25명을 심의위원으로 초빙해 2010년도 시험연구사업 결과 활용 심의회를 개최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조영철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도의 영농작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하여 농촌의 살림살이가 다른 어느 때보다 어려운 때 인만큼 농가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실용화기술의 보급이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이번 연구결과 활용심의회를 통해 발굴한 우수성과를 신속하게 현장에 접목하여 농가가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연구결과 활용심의회에서는 농식품분야와 친환경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학계 및 현장의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담아 87건의 영농현장 실용화과제를 심의하고 영농현장에의 실용화 가능성과 연구결과의 타당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의했다.

총 87건을 심의한 결과 영농활용 72, 정책제안 2, 특허 4, 기술이전 2, 미생물기탁 7건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이번 심의회에서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용화 과제는 농촌진흥청의 재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우수과제로 채택되어 영농현장에 보급함으로서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게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