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환)은 '제8회 익산시 초·중학생 생활영어 말하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이리영등초등학교와 이리남성여자중학교에게 대상이 수여됐다.

또한 우수학생 지도교사상에는 이리영등초등학교 김수자 교사와 이리남성여자중학교 류재수 교사에게 돌아갔다.

지난 달 25일(목)과 26일(금) 이틀에 걸쳐 익산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초등학교 54팀과 중학교 28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벌인 제8회 익산시 초 · 중학생 생활영어 말하기대회의 결과다.

이날 경연을 벌인 학생들의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가정 및 학교생활, 우리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내용, 우리 고장의 자연과 유적지를 소개하는 내용,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이번 대회의 취지를 높이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심사 과정의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심사위원들을 5명의 원어민 보조교사 들로만 구성하여 원고내용(20점), 발음(30점), 유창성(30점), 발표력 및 태도(20점)를 기준으로 심사를 하고후 최고점과 최저점을 삭제해 공정한 심사결과를 이끌어 냈다.

이현환 교육장은 “세계를 내 품으로 안을 21세기 세계화 · 정보화시대에는 생활영어 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유능한 한국인 육성이 절실하다”며 “생활영어 말하기대회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익산 지역 학생들의 생활영어 구사 능력 향상과 영어에 재능이 있는 학생의 조기 발견 및 영어 학습 의욕 고취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교육지원청은 익산시와 시의회, YMCA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초등 63개 학교 5, 6학년 ․ 중학교 25개 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1시간씩 원어민과 영어 수업을 할 수 있도록 20명의 원어민 교사들을 학교에 순회 배치하여 영어 교사와 협동수업을 통한 생활영어 활성화 및 영어 학습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는 선두 교육청으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