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식품 및 관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식품 업무 담당자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농업기술원(익산시 신흥동) 상록관에서 농식품 활성화 방안 연찬회를 가졌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조영철 원장)에 따르면 2011년 도정 주요방침에 따라 농식품 사업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포석으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모인 농식품 사업 담당자들은 2010년 농식품 사업 추진결과를 토대로 지역농산물을 상품화 한 사례 및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한 협의를 통해 2011년도 농식품 지도사업 방향을 모색했다.

지역별로 흰찰쌀보리(군산), 녹차샴푸바(정읍), 야채주스파우치(남원), 마고추장·된장(익산), 베리제과제빵·액상차(순창)등을 개발하여 상품화를 추진하였고, 홍삼묵, 전통부각, 흑마늘 가공 등 농업인 소득사업에도 성과를 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2011년에도 지속적으로 소규모 농식품가공사업 지원 및 전통음식을 활용한 '농가맛집' 육성, 쌀 가공품 생산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공기술의 개발 및 상시 지원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내에 시군공동 가공제조시설 4개소(김제, 남원, 완주, 장수)를 설치, 농업인이 자가 생산한 농산물을 언제든지 찾아와 가공활동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