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관광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농촌관광 경영대학 졸업식이 지난 14일(화) 전주대학교 혁신관에서 열려 58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농촌관광 경영대학은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 지원하고 전주대학교 산학렵력단에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10월 14일부터 지난 14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생 선발은 농촌관광 유형별 공급능력 향상과 경영체간 서로 상생하여 동반적 관계를 도모하고 농촌관광 및 소득증대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농촌전통테마마을, 농촌교육농장, 농가맛집 등 농촌관광 핵심인력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교육과정은 전라북도 현실에 맞는 농촌관광 서비스 유형별 품질관리 규약의 이해와 자기 주도형 농촌관광 모델 개발, 농촌관광 기업가 정신, 홍보 마케팅, 고객관리 및 우수지역 현장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현재까지는 농촌관광이 공급자의 전문성 결여, 마케팅력 미흡, 농촌관광 경험과 정보 네트워크 체계가 구축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농촌관광 경영대학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주축이 되어 농촌 관광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자발적 농촌관광 협력체 '전라북도 농촌관광 협의체'를 구축하여 회원농가의 품질관리 및 지역네트워크 모델에 부합하는 상품개발 등으로 전북 방문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상품을 개발하게 된다.

농촌체험관광 협의체 회장 유선경 씨는 "농촌관광사업의 질적 향상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에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농촌관광사업의 역량을 향상시켜 남보다 앞서가는 농촌관광 리더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농촌관광대학 심화반 교육으로 미래 농업의 성장 동력인 뉴-리더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