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을 떠나 보내야 할 날짜가 이젠 보름 정도 남았다.

2010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뜻 깊게 맞이하기 위한 제6회 철새와 함께하는 웅포 곰개나루 해넘이축제와 제5회 익산 제야의종소리, 제14회 해맞이 익산 건강기원축제가 31일과 새해 1월1일에 각각 열린다.

오는 31일에 열리는 해넘이 축제는 서해 낙조 5선의 하나인 웅포 곰개나루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너른 금강물 위에 지는 해를 배경으로 한 겨울철새의 군무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웅포면 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올해 6회를 맞는 이 축제에는 식전행사로 KBS인기 개그맨 홍석우의 진행으로 초대가수 공연 및 국악가요, 시민노래자랑 등이 마련된다. 또 해넘이 감상과 동시에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하는 소망풍등 날리기 등이 이어진다.

달집태우기 점화와 함께 행운권 추첨, 사진공모전, 연날리기, 전통놀이체험 행사 및 먹거리 장터, 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비젼익산2012에서 주최하고 [익산시민뉴스]를 비롯 각 기관들의 후원으로 제5회 제야의 종소리가 익산역 광장에서 오후 9시부터 열릴 예정으로 익산시민 트로트가요제도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트로트가요제에 참여할 시민들은 오는 24일(금)까지 834-0676번이나 중앙동 SK태극대리점(851-8017번)으로 접수받는다. 그리고 27일(월) 오후 3시부터 중앙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예심을 갖는다.

또한 이날 촛불의식과 화려한 불꽃축제를 통해 묵은해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다음날인 새해 1월1일 오전 7시부터는 지역을 대표하며 시민휴식처인 배산공원에서 익산시민들의 한 해 건강을 기원하기 위한 ‘해맞이 익산 건강기원축제’가 열린다.

건강을 기원하는 각종의식을 치룬 뒤, 일출과 함께 풍선을 날리고 떡국과 떡 등 다양한 음식을 나눠 먹는 것으로 진행된다. 또한 노래한마당, 그네뛰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도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