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환)은 지난 20일(월) 3층 대회의실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및 관련 종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자녀의 성(性)과 냅킨공예에 관한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장애자녀의 성(性) 발달과 중재방법, 건강한 가족기능 유지 및 장애인부모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

한국 장애인부모회 성교육 전문가 김진희 강사는 '장애자녀의 성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장애아동이 성장하면서 느끼는 성적 호기심, 두려움, 올바르지 못한 성적 행동에 대한 부모들의 적절한 대처방법 등을 다양한 도구와 사례를 들어가며 알기 쉽게 설명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때때로 한계에 부딪히며 좀 더 전문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느꼈는데, 이번 성교육을 통해 고민의 매듭이 많이 풀렸고, 자녀에 대한 염려와 긴장으로 항상 경직된 우리 부모들에게 냅킨공예 활동은 큰 활력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현환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연수는 평소 자녀들의 성교육에 대해 궁금증과 고민이 있던 학부모들에게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냅킨공예 활동을 통해 장애자녀 양육에 따른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시길 바란다”는 말로 위로와 격려를 했다.

이와 아울러 “장애를 가진 우리 학생들이 행복하게 살도록 우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