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전북 쌀 이미지를 개선하고 순도 높은 종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금년도 우량품종인 신동진벼 등 9품종의 벼 종자 180.9톤을 1월중 공급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 국립종자원에 공급하는 원종 50.4톤을 재증식 하면 2011년 보급종 5천544톤을 생산 할 수 있는 종자량으로 110,000ha 이상 이앙할 수 있는 종자량으로 우리도 벼 식부면적을 135,000ha로 감안할시 농가에 공급되는 보급종 공급비율은 80% 이상이며 금년 생산된 4천100톤에 비해 35% 확대된 물량이다.

벼 종자는 자연교잡, 기계적인 혼입 등에 의하여 점차 퇴화되는데 퇴화된 종자를 계속해서 사용하게 될 경우 수량이나 품질이 크게 떨어져 전북 쌀 브랜드 가치를 크게 저하 시킬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종 생산량을 확대하여 보급종 공급비율을 점차 확대 할 필요성이 있다.

이번 종자사업소에서 공급하는 원종급 증식종자의 품종과 수량은 신동진벼 27.2톤, 호품벼 49.3톤, 운광벼 11.5톤, 온누리 3.8톤, 황금누리 11.1톤, 새누리 6.3톤, 일미벼 1.0톤, 동진찰벼 8.3톤, 그리고 벼 흰잎마름병 저항성 품종인 진백벼 9.4톤으로 시, 군 농업기술센터 채종포와 농가 자율채종포에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는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신동진벼 등 8품종 190여 톤을 공급해 금년도 한국 소비자단체 협의회가 주관한 “2010 전국 고품질 브랜드 쌀 베스트 12”평가에서 전북 브랜드 쌀 5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