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작년 도내 최초로 실시한 임신부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임신부 280건강검진서비스사업을 내년부터 임신부 건강관리비 지원 사업으로 변경 시행한다.

이번 사업 변경으로 내년부터는 도비지원과 함께 특히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저소득층 임신부의 지원이 보다 확대된다.

시는 내년에 6억4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저소득층 임신부, 일반 임신부 등 2천330명의 대상자에 차등으로 건강관리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관내에 1년이상 계속 거주(주민등록 주소)하고 있는 임신여성으로 의료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등 건강보험료 50%이하 임신부에게는 30만원을 일반 임신부에게는 26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임신24주 이후의 임신부에게만 지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시는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임신부 및 출생아 건강관리를 위해 임신부 철분제 지급 및 유축기 대여 등을 통해 여성과 어린이의 건강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작년 처음 실시한 임신부280 사업 추진으로 전년도 동기간 대비 약200여 명의 출생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