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과원 일부 포장에서 동해가 발생해 농가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어 이에 대한 사전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사과재배 농가에 당부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겨울의 혹한 봄철 극심한 온교차로 인하여 사과원에서 동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동해 요인을 미리 제거하여 피해를 받지 않토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동해 요인은 주로 질소 과다로 늦게까지 성장된 과원, 퇴비를 적게 주고 화학비료 위주로 시비하여 수세가 약해진 과원, 배수가 불량한 포장, 지나치게 건조한 과원에서 많이 발생된다.

동해는 겨울철 극한 온도보다 봄철 극심한 온도차로 인해 수체가 약해졌을 때 주로 발생하게 되며 발생부위는 지표부근의 태양에 노출 되어있는 남쪽 접목부위의 대목부이다.

동해 대책으로 백색 수성페인트를 물과 1:1로 섞어서 대목에서 첫 측지까지 도포해 주거나, 신문지 또는 반사필름으로 피복해야 한다.

또한 지난해에 동해 피해를 받은 과원중 피해가 심해 고사주와 둘레 길이의 50%이상이고, 측지 고사가 심한 나무는 즉시 제거한 후 보식하는 것이 좋으며 최대 피해부가 50%미만의 경우는 피해가 확인되는 즉시 피해부를 베푸란 도포제 발라주면 된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동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순회하면서 피해가 발생되지 않토록 사전 사후대책 기술지원을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