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혜경

오는 30일(목) 오후 7시 30분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최근 암을 극복한 불굴의 연주가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 초청 송년음악회가 익산시민을 위해 전석초대 형식으로 열린다.

올해 1월 30일 창단연주를 시작으로 출범한 (사)익산시교향악단(단장 홍성각ㆍ지휘 이경호)이 창단원년인 2010년을 결산하는 음악회로 기획한 이번 송년음악회는 명연주가시리즈 제Ⅰ편으로 향후 (사)익산시교향악단의 연주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에 익산을 찾는 피아니스트 서혜경은 2003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으로 만 7년만이다. 그러나 이번의 방문은 7년 전과는 그 의미가 많이 다르다.

당시는 매우 건강하고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젊음을 가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서의 서혜경이었지만 지금은 암을 극복하고 다시 무대로 돌아 온 인간승리자로서의 원숙미가 넘치는 서혜경으로 연주세계가 이전보다도 훨씬 깊어지고 감동적이라는 음악계의 평이다.

이번 송년음악회의 지휘는 (사)익산시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인 이경호로 피아니스트 서혜경과는 7년만에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다.

피아노의 여신 서혜경의 연주를 관람하려면 공연당일 솜리문화예술회관 현장으로 가야 티켓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