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교(학교장 소장 김종배)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전부터 추진해 오던 지역민 돕기활동을 더욱 확대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데 앞장서고 있다.

즉,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릴레이 지원 활동을 펼쳐 도움이 필요한 우수학생 지원,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운동은 물론, 경로당과 참전용사를 위문방문해 따뜻한 육군상을 몸소 실천해 나가고 있는 것.

‘사랑의 도시락’ 운동은 지난 2003년부터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실시해 오는 것으로,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독거노인 가정 4곳을 대상으로 매일 학교 부사관단 및 교관들이 도시락을 준비해 석식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를 토․일요일까지 확대 실시해 불우 이웃에 대한 학교 장병들의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 데 더욱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통해 알게 된 어려운 학생들을 학교로 초청,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활동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은 물론 학교일에 솔선수범하는 우수한 지역내 초·중·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꿈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를 위해 직접 이들을 부대로 초청해 우수학생들이 학교 시설을 견학하고 직접 학교장과 식사하며 장학금을 전달받는 등 자신의 꿈을 더욱 다질 수 있는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기도 하고 있다.

한편 부사관학교는 유난히 추운 올 겨울 지역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달하고자 학교 인근 옥금동과 신북마을의 경로당을 방문했다. 학교 복지금으로 격려금을 전달해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돈독히 다지고 국민에게 항상 따뜻한 군으로 곁에 있는 모습을 보여줘 지역민들에게 훈훈한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해줬다.

또한 학교장은 학교 인근 익산시에 거주하는 참전용사를 직접 위문 방문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셨던 군 선배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사관학교는 6·25 참전용사 초청행사 등을 통해 학교와 연을 맺고 계신 참전용사 어르신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실 수 있도록 격려금은 물론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앞으로도 군의 선배로서 우리 군에 아낌없는 애정과 진심어린 충고를 보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