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총경 방춘원)에서는 관내 다문화가정과 결연, 한국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올바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결혼이주여성과 여경간 멘토링을 실시해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애로사항 등을 듣고 법률상담 및 해결 방안 등을 제시하는 등 다문화 가정과 하나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국에서 병상에 있는 결연 결혼이주여성을 병문안해 위로하고 자녀를 출산했으나 산후조리 해주는 사람이 없어 산후우울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여성 가정을 방문, 미역국을 끓여주고 위로해 주는 등 타국에서 생활하는 결혼이주여성의 친정 언니, 엄마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화 및 이메일로 안부 및 상담을 하고 있다.

이혜정(경위) 민원실장은 “지난번 여경과 결혼이주여성의 장인 ‘수다방’을 통해 알게 된 캄보디아 여성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1:1결연을 맺어 최근 생후 27개월 남아를 키우며 많은 갈등과 어려움을 겪고 있어 멘토링을 실시했다“며 "친정 동생처럼 너무 안쓰러워 자주 찾아가 대화상대가 되어주곤 한다"고 밝혔다.

방 서장은 지난 29일(수) 낮 12시에 결혼이주여성 간담회 자리에서 “다문화 시대에 살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치안에서도 소외되지 않도록 여경들과 지속적인 멘토링 실시로 치안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