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여는 (유)금강공사 임원 및 환경미화원들이 인재양성에 써달라고 지난 31일 익산사랑장학재단에 733만 원을 기탁했다.

기금마련은 (유)금강공사 환경미화원 227여 명이 매달 2천 원을 적립해 모금한 기금과 (유)금강공사(대표 최병선)임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유)금강공사 이춘복 노조위원장은 “우리들의 조그마한 성의가 우리지역 어려운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며 하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모금해 기탁하게 됐다” 밝혔다.

▲ 왼쪽에서 두번째 (유)금강공사 이춘복 노조위원장이 31일 익산사랑장학재단에 733만원을 기탁하고 유기상 부시장과 익산사랑장학재단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익산사랑장학재단 김삼룡 이사장은 “어려운 근무환경에 불구하고 환경미화원의 아름다운 선행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 장학금은 어떤 장학금보다 값지고 의미가 있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경인년이 마지막 날까지 후원의 손길이 이어진 익산사랑 장학재단은 200억 원을 조성목표로 현재까지 50억 원을 모금했으며 2009년부터 장학사업을 실시해 지금까지 11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2억3천8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가운데 해마다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