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기훈련소 해병대전략캠프는 새해 첫날 ‘제21회 겨울방학 슈퍼 리더십 캠프’에 국내 외 초·중·고·대학생 등 100여명이 해병대캠프 극기훈련에 입소했다고 1일 밝혔다.

▲ 해병대 캠프에 입소한 학생들이 신고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해병대캠프)

이 캠프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새해 첫날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무주청소년수련원에서 4박 5일과 9박 10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해병대캠프에서는 해병대 출신 베테랑 교관의 지도 아래 바른자세 훈련, IBS 고무 보트훈련, 산악종주, 장애물훈련 등의 야외 프로그램이 50%, 슈퍼 리더십, 품성훈련, 인성교육 등의 실내 프로그램이 30%, 캠프파이어, 설원 축구, 군고구마 파티, 레크레이션 등 기타 프로그램이 20%로 단체생활에서 도전정신과 자치활동을 체험한다.

앞서 지난해부터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의 훈육 교관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해, 부모 형제간의 소통 교육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리틀 해병(초등학생 4박5일) 코스와 무한도전(중·고생 4박 5일) 코스, 스파르타(11박 12일) 코스로 진행된다. 스파르타 코스는 국내 처음으로 3박4일 일정으로 덕유산 향적봉(해발 1614m) 산악종주 프로그램도 들어 있다.

이 단체는 해병대 캠프 처음으로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을 별도로 교육해 교육의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다음 캠프는 오는 6일부터 감가 가능하다. 초등학교 1학년 이상이면 참가 가능하고 선착순 40명 마감한다.

형제 자매, 군인, 경찰의 직계 가족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자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 허가 한국인성교육협회에서 수료증과 환경 자원봉사확인증이 발급된다.

(사)한국청소년캠프협회 이희선 부회장은 “자녀가 자기 자신만 알고 배려와 협동심이 부족하다면 해병대 병영체험 참가를 권해본다. 심신의 어려운 교육과정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도전정신, 인내심, 자신감 등 긍정적인 마음을 자기주도적으로 행동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