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새벽이슬(이사장 양성수, 센터장 김윤근)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지난 해 12월 28부터 30일까지 2박 3일 동안 수능이후 고3학생 30여 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익산시 팔봉동 향린원에서 글로벌리더십 캠프를 진행했다.

글로벌리더십 캠프는 2007년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주최한 하반기 청소년육성사업으로 선정된 최우수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 ‘제172호’ ‘제211호’ 통합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마음 나누기’, ‘운명을 바꾸는 기회’, ‘삶을 살아가는 기술’, ‘사람 되는 첫째걸음’ 등이 있다.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상처와 고민, 컴퓨터 게임 중독 폐해 등 청소년 문제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청소년 스스로 마음을 열고 참가할 수 있도록 ‘청소년지도사’, ‘건강가정사’,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청소년실무지도자 10여명의 전문스텝이 진행했다.

이일여고 3학년인 이경화 양은 “19년간 살아오면서 쌓여진 상처와 아픔이 치유됐다"며 "나 자신이 무엇을 잘 할 수 있고,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깨달음을 갖게 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캠프였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김윤근 센터장은 “청소년들의 감정에 자극만 주고 변화된 삶으로까지 연결이 안 되고 있는 이벤트적인 캠프는 현재 부지기수로 많다"며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각자에게 있는 특기적성 계발을 통하여 영(靈), 지(知), 체(體) 균형 잡힌 준비된 지도자들로 그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삶의 뚜렷한 가치관 확립과 비전을 설정하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 할 것인지에 대한 보다 깊고 수준 높은 청소년 캠프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제아는 없습니다. 다만 문제 어른과 문제 사회가 있을 뿐입니다”는 말처럼 질풍노도의 시기에 있는 수많은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올바른 어른 역할을 해주는 사단법인 새벽이슬과 같은 청소년 단체가 왜 필요한 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