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27일부터 31일까지 경북 포항에서 열린 '제48회 전국 남녀중고학생종합 탁구대회'에서 이일여고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며 2010년도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이일여고는 1회전에서 서울 명지고를 만나 3대 1로 누르고 2회전에서 경북 근화여고를 3대 2로 이겼다. 준결승에서 경기 이천 양정여고에 3대 2, 결승에서 만난 울산 대송고마저도 3대 2로 이기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중3이지만 이일여고에 입학 예정인 김지선과 강모은 선수가 눈에 띈 가운데 2학년 전경아와 김수지, 1학년 김수임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영규 체육교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체적으로 어느팀도 월등한 팀은 없다고 판단되는 가운데 이번 동계훈련에서 어떻게 훈련 하느냐에 따라 2011년도 성적이 좌우될거라 판단된다"며 "우리팀 역시 이번의 좋은 성적에 자만하지 않고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통해 2011년에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