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주)휴벳(대표 오홍근)이 원광대학교 애완동식물학 전공에 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매 학기마다 장학금 형태로 경영수익금의 일부를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2008년부터 원광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고 있는 벤처기업 (주)휴벳은 건강기능식품, 신약개발 등 동물실험과 연관된 전임상실험 연구용역대행을 주요 아이템으로 지난 2007년 창업했으며, 원광대 애완동식물학 전공과 업무협약을 통해 인력지원 및 기술공유, 장비공동활용, 공동연구 등을 진행하면서 현재 전북대 기능성식품임상시험센터를 비롯한 제약회사, 국공립 연구기관, 전북도내 건강기능식품 업체들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오홍근 대표이사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은 인재양성에 있는데 현재 (주)휴벳의 성장에 있어 애완동식물학전공 김옥진 교수님과 전공학생들의 도움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작은 금액 이나마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옥진 교수는 “이번 장학금 기탁은 산학연의 성공적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며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들과 관련 전공 교수님들의 긴밀한 협조로 산학연 구축이 늘어나 회사와 학교 모두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사례들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휴벳은 원광대 의약학계열 및 생명과학분야 관련전공 교수들의 자문을 용이하게 받을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어 회사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재학생들은 현장실습 및 산업체 관련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 관련회사 취업과 대학원 진학 등으로 이어져 성공적인 산학연 모델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