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학교에 공급되는 급식용 쌀은 인체에 중독성이 강한 유해중금속인 납, 카드뮴은 농산물 중금속 기준(0.2 ppm 이하)에 크게 못미쳐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시·군 자치단체에서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되는 쌀의 안전성 검사 요청에 의해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105점에 대하여 사람에게 해로운 유해 중금속을 분석한 결과 납(Pb), 카드뮴(Cd)은 0.002~0.008 ppm으로 기준치 0.2 ppm의 20분의 1수준 이하로 분석되어 성장기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농산물이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무상급식 확대 등에 의해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되는 농산물은 쌀 뿐만 아니라 채소, 과일 등 많은 농산물이 필요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등에 의해서 안전성 검사 수요도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이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되기 위해서는 친환경 안전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에서는 농산물의 안전성 분석 수요에 대비한 시스템을 갖추어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이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되어 지도록 분석을 강화하고, 벼, 오이, 고추, 토마토 등이 품질 좋고 안전하게 생산되어 질 수 있는 토양 및 농업용수 관리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친한경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생산단지 확대 및 기술지원과 생산된 농산물의 안전성을 주기적으로 분석해 도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