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내달 3일 설 성묘객들을 위해 무료순환버스 6대와 장애인콜택시 4대를 운행한다.

무료순환버스는 공설운동장 주차장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해 이곳에서 공설묘지입구까지 순환운행을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등 거동 불편자의 성묘를 위해 장애인콜택시도 추가 운행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설 당일 팔봉 공설묘지 이용객은 약 2만여 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어 특정시간대에 교통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시민들이 이번 무료순환버스를 이용하면 교통혼잡 방지는 물론 성묘객 또한 편안하게 성묘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운행되는 무료순환버스와 장애인 콜택시는 운영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되며 운전자는 명절을 반납하고 무료 봉사를 하는 것”이라며 “교통봉사대와 해병전우회 등에서도 원활한 교통질서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