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최종선)에서는 지난 21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5층 대회의실에서 서장, 전 과장, 지구대장, 본서․지구대 직원 등 경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1월중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최종선 익산경찰서장은 그동안의 직장교육에서 탈피해 직원들간 대화와 소통의 장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잘할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며 간부의 지시사항 전달로 이루어졌던 직장교육 내용을 모두 바꿔 전직원 3분 스피치로 대체 진행됐다.

경찰관의 잘못된 관행이나 직무사례시 도움이 될만한 사례발표와 민원인을 대할 때 친절을 베푸는 방법, 술에 취한 사람 대처요령 등 많은 경찰관들이 발표를 하면서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발표자로 나선 경비작전계 남궁호 경사는 “전.의경을 대할 때 우리의 자식이나 조카를 대하듯 이름을 불러주고 현관에서 만나면 등이라도 한번 두드려 달라”는 말에 많은 직원들은 동감하며 바뀐 직장교육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최 서장은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서로 직무중 사례를 발표하면서 어떻게 하면 시민을 위해 일할수 있을까를 연구하는 그런 직장교육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잘못된 관행은 고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