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는 지난 27일 익산시를 방문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쌀, 라면, 김, 생필품 등으로 이루어진 2천226만 원의 사랑나눔 보따리 400개를 전달했다.

이날 유기상 부시장을 비롯 익산시 자원봉사센터 엄양섭 이사장과 이사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장애인, 독거노인,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 세대를 위해 마련해 기탁했다.

준비된 사랑나눔 보따리는 익산시 주민생활지원과와 서비스 연계팀의 추천을 받아 29개 읍면동에서 각 10가정, 자원봉사센터와 익산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단체의 추천으로 110가정 등 총 400가정에 전달되며 금년 겨울 한파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지역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눈다.

지금까지 매년 설날과 추석에 지역의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사랑나눔보따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사회와 CMS 후원, 기업체의 각종 후원과 기부를 받고 있다. 정성스럽게 모아진 기부금과 후원물품은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다시 전달된다.

엄양섭 이사장은 “올겨울 유난히 추운 한파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마음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려 사랑나눔보따리 행사를 하고 있다"며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손길을 건네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훈훈한 인정이 더 보태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