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신완하)는 지난 27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익산시 함열읍에 있는 노인복지 시설인 은하수 노인요양원(대표 임명연)과 익산시 남중동에서 편마비 장애를 가지고 어렵게 생활하는 김모(여ㆍ31)씨를 찾아 온정의 손길로 한파를 녹이는 훈훈함을 보여 줬다.

이번 성금전달은 익산소방서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사랑의 저금통' 모금액으로 노인복지시설과 장애를 가지고 어렵게 생활하는 김모씨에게 모금액 41만2천 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신완하 서장은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들에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익산소방서 전 직원은 설 명절을 맞아 따스함을 느낄 수 있도록 조그마한 정성을 모았다"며 "이 분들이 조금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고, 앞으로도 나눔의 캠페인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소방서에서는 지난 몇 년간 명절 및 연말연시 등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살펴 위로하고 각종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 전하면서도 화재발생시 많은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복지시설 등에 화재예방 활동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