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설을 맞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를 하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익산시 남부시장에서 ‘설 명절맞이 온누리상품권 활용 전통시장 장보기’행사를 실시했고 2월 1일까지 전직원이 참석할 계획이다.

민족의 대명절 설을 앞두고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입점, 전자상거래의 유통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고자 실시했다.

또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설 선물이나 제수용품 구입시 전통시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남부시장에서 2시간에 걸쳐 4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고사리, 도라지, 생선, 과일 등 지역특산품과 제수용품을 구매했다.

조영철 원장은 “서민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영세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농업기술원이 앞장서서 매 분기별로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전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