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석박물관은 주변 분수대에서 지난 1년 동안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던진 동전을 수거해 왕궁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보석박물관의 4개 반사분수대에 ‘서동․선화’, ‘우리사랑 영원히’, ‘건강 기원’, ‘소원 성취’를 바라며 던진 10원, 50원, 100원, 500원짜리 동전을 수거해 직원들이 깨끗하게 세척해 28만7천 원을 마련했다.

이에 보석박물관은 설 명절 전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하고 왕궁면사무소로부터 어려운 이웃 6세대를 추천받아 오늘(31일) 백미 20kg씩 총 120kg을 전달했다.

이산재 보석박물관장은 “소원을 빌며 던진 동전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희망이 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