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신완하) 금마119안전센터에서는 오늘(31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익산시 왕궁면 도순리에 거주하는 최모 할머니(81)댁을 찾아 직원들의 모금으로 구입한 쌀 2포대와 연탄 200장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금마안전센터 이성모 센터장은 구급대원들이 평소 관내에서 구급활동 중 최할머니가 부모의 이혼 등으로 남은 4명의 손자, 손녀들을 돌보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도움을 줄 방안을 찾던 중 이번 설을 맞아 따뜻한 설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조그마한 정성을 전달했다.

또한 익산소방서 금마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양찬자)는 관내 신촌경로당 등 16개 경로당과 소년소녀가장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이모군과 중증장애를 가지고 생활하는 진모씨를 찾아 쌀 25포대와 떡국용 떡, 라면 등을 전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로 한파를 녹이는 훈훈함을 보여 줬다.

한편 익산소방서 금마안전센터 및 금마 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몇 년간 명절 및 연말연시 등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살펴 위로하고 김장봉사활동, 목욕봉사활동 등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