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회 전라북도연합회는 지난 15일 전북농업기술원 상록관에서 연시총회를 개최해 제11대 생활개선전라북도연합회를 맡고 운영할 임원진을 구성하고 이에 따른 회장단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한우농가나 구제역 의심회원을 총회의 모든 안건을 위임장으로 대체하고 참석을 자제토록 하였으며, 교육장에는 구제역 방역소독기를 설치해 방제에 주력하기도 했다.

이날 임원선출에 이어 회장단 교육으로는 전북여성단체협의회 정봉희 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여성농업인의 경쟁력과 건강관리'에 대한 특강과 농업기술원 안병구 박사로부터 '효율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대대 강의를 들었다.

강의를 통해 규모는 작지만 지속적으로 소득을 창출하는 강한 ‘강소농’으로 거듭나고 국민과 소통하는 가운데 소비자의 마음을 읽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감으로써 우리 농식품 가치를 높여나갈 것을 강조했다.

참석한 전 회원들은 생명산업인 농업의 중요성과 여성농업인들의 영농의욕을 고취해 지역사회 여성지도자로 배운 것을 실천해 이웃에게 확산 보급에 앞장 설 것을 서로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제11대 생활개선전라북도연합회장으로 선출된 고명순(익산ㆍ56세)씨는 “ 신묘년 새해 민첩하고 영민한 토끼처럼 어려운 농업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역동하는 생활개선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학습단체인 생활개선회전북연합회는 도 1개회, 시군 14개회10,000여 명의 회원이 다양한 역할확대에 따른 수행능력 배양으로 건전한 농촌여성을 양성하고 회원 상호간의 기술정보 교환과 지역사회 발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여성 농업인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 농촌생활의 삶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다음은 새롭게 구성된 제11대 임원들

회 장 - 오명순(56세) 익산

부회장 - 김순연(50세) 무주

총 무 - 유연숙(51세) 정읍

감 사 - 강귀자(52세) 완주, 홍공순(58세) 순창

회 계 - 임옥자(51세) 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