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문화를 추구하는 친환경 기업 주식회사 우수컨버팅(대표이사 곽승주)이 자체생산한 물티슈 4천6백여 개(7백3십만 원 상당)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아낌없이 후원해 이웃 사랑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 16일과 17일에 물티슈가 필요한 이리보육원을 비롯해 9개 사회복지시설에 1개 시설당 400~700개 씩 전달했고 이 후원품은 시설에 입소해 있는 영유아, 어르신, 정신요양자의 위생용품으로 사용된다.

영유아 장애인생활시설의 사회복지사는 “우리 원아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후원받아 감사드린다”며 “물티슈가 항상 부족했는데 약 3개월 정도 안심하고 아이들을 돌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주) 우수컨버팅은 물품을 후원할 때 사회적으로 자랑할 만한 일이 못된다면서 익명으로 기부처리 되도록 요구하며 기탁식 사진촬영도 단호하게 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작년 8월에 설립돼 익산시 왕궁면 동촌리에 소재한 옛 태창섬유공장에 위치하고 있다. 주 생산품은 물티슈로써 유통회사에 납품을 하고 있다.

곽승주 대표이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사회복지시설에 도움이 되어 다행스럽다”며 “하반기에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지역사회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