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지열을 이용해 냉난방을 조절할 수 있는 친환경 저탄소 첨단 유리온실 신축으로 화훼 신품종 육성 연한 단축 및 LED 실용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11년 10억 원(국비 5억, 도비 5억) 예산을 확보, 자동으로 환경 제어가 가능한 첨단 벤로형 유리온실 신축을 추진 중에 있다. 겨울철 난방과 여름철 냉방을 위해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설치함으로서 전기나 석유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저탄소 에너지 절감형 온실이 신축될 예정이다.

유리온실 내부는 양액재배실, 육묘실, LED 식물공장 및 관리동으로 나눠져 있다. 자동으로 환경 제어가 가능함으로서 화훼 신품종 육성에 있어 꼭 필요한 생산력 검정과 재배력 시험을 계절에 상관없이 추진할 수 있게 돼 품종육성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LED를 이용한 식물공장 도입으로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농업기술개발에 일조하게 되며, 수확 후 절화수명을 시험할 수 있는 실험실도 운용해 절화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재배기술 개발을 할 수 있어 생산자뿐만 아니라 소비자 기호도 증진을 위한 연구도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