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소장 이재욱)에서는 미디어연구소장 이진행(33ㆍ사진)팀장이 세계 공동체라디오방송연합 아막(AMARC, www.amarc.org) 아시아태평양지부 부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아막은 1983년에 설립돼 전세계 110개국 3,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공동체라디오 관련 국제연대체다.

아막에는 각 대륙별 지역 지부가 있으며,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부에 소속되어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부는 한국과 일본이 포함된 동아시아 지부, 태국, 인도네시아 등이 포함된 동남아시아 지부, 인도, 네팔 등이 포함된 남아시아 지부, 호주, 피지 등이 포함된 태평양 지부의 4개 지역 지부로 나뉜다.

이진행 팀장은 동아시아 지부 대표 자격으로 아막 아시아태평양 지부 부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부의장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지역 대의원 회의에 참석하며, 동아시아 지역 공동체라디오 활동의 발전을 위한 여러 활동을 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에는 7개의 공동체라디오방송국이 존재하며, 전국 각 지역에서 공동체라디오 방송국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니FM과 인터넷 라디오, 오프라인 라디오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라디오 방송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익산에서는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이루어진 라디오제작 교육을 통해 배출된 시민들이 ‘감감소식’(blog.naver.com/gamnews)이라는 라디오모임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지역 축제 미니FM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