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들이 트위터를 통한 채용정보와 취업팁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트위터를 이용해 취업정보를 확인하는 ‘똑똑한’ 구직자들도 늘고 있다.

현재 트위터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취업포털은 건설워커(www.worker.co.kr)로 팔로워(구독자)만 1만8천2백 명이 넘는다. 공식 트위터 계정(@workerkr)을 통해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 건설분야의 채용정보와 취업상담, 건설사 인기순위, 기업동향을 제공하며 각종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영업직 취업포털 영업인(www.youngupin.co.kr)은 1만 2천여명의 팔로워와 소통하고 있다. 트위터 계정(@youngupin) 에서는 자동차, 보험, 금융부분, 부동산, 광고영업의 채용정보 및 업계동향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기업의 채용하는 입장에서는 이직률이 높은 직종인만큼 실시간으로 구인정보를 소통할 수 있다.

보건의료계 대표 취업포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은 트위터 계정(@medicaljobkr)을 통해 1만6천 명의 팔로워와 소통하고 있다.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약사 등 의료인 채용정보와 병의원 개원입지 임대분양정보를 트위터에 제공 중이다.

이공계 취업포털 이엔지잡(www.engjob.co.kr)의 트위터 계정(@engjobkr)에서는 1만 3천명에 달하는 팔로워들에게 기계, 전기전자, IT, 생산, 연구개발, 설계 등 기술직 엔지니어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매스컴 취업포털 미디어잡(www.mediajob.co.kr)의 트위터 계정(@mediajob_HR)에서는 언론방송 분야의 채용정보를 실시간 전달하고 있다. 구직자들과 이력서, 자기소개서 및 면접에 대한 문의를 상담해 주고 업계 채용 현황 및 합격자발표 소식도 전하고 있다.

판매직 취업포털 샵마넷(www.shopma.net)은 트위터(@shopmanet)를 통해 백화점, 쇼핑몰 등의 전문 판매사원 샵마스터의 채용정보를 안내하고 있고 영업전문 취업포털 영업인(www.youngupin.co.kr, @youngupin)과 학원강사 취업포털 훈장마을(www.hunjang.com, @hunjang_twt)도 다양한 취업정보를 트위터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잡코리아(@jobkorea1), 커리어(@career_hi), 취업뽀개기(@break_job), 닥치고취업(@Dakchi) 등 주요 종합취업포털 및 취업카페들 역시 트위터를 통해 채용정보와 취업팁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홍보대행사 나비미디어 이희선 본부장은 “최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 열풍으로 채용시장에도 구직활동을 돕는 효과적인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며 “단순한 채용정보 수집에 그치지 말고 인사담당자, 취업멘토 등 전문가들과 정보교류, 인맥쌓기에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영업직 취업포털 영업인 트위터... 1만2천여명의 팔로워와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