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원구, 동작구 친환경무상 학교급식에 익산 탑마루쌀의 납품이 확정돼 익산쌀의 안정적 판매망 확충과 재배면적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달(2월14일~17일)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 국회의원, 시의원, 농업인, 농협관계자 등이 함께 손잡고 학교무상급식 확대 실시에 맞춰 익산 우수농산물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서울･경기 지역의 16개 주요기관･단체에 공격적 홍보 마케팅을 펼친 결과들이 하나씩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

그 결과로 올 10월에 준공되는 제2태능 선수촌에 익산 탑마루쌀이 납품권을 획득했으며, 강북구청, 노원구청, 성남시청의 기관장들과 협의돼 자매결연 체결을 앞두고 있다.

또한 지난달 18일에 열린 노원구 학교급식 쌀 품평회에 참가해 삼기농협이 출품한 익산 탑마루쌀이 14개 업체중 4위를 차지한 바 있는 가운데 노원 중평초등학교 2,000여 명 학생들의 급식용으로 친환경 탑마루쌀을 1개월에 110포대 씩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익산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 우수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달 28일 동작구청 외 2개 기관을 방문 마케팅을 전개 한 결과, 동작구내 학교급식쌀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앞으로 익산시는 지속적인 농산물 마케팅을 전개하고자 유통공무원 2팀을 서울사무소 직원과 합동으로 매주 1회씩 수도권에 출장토록 했고 오늘(7일)부터 10일까지(4일간) 상경, 홍보활동을 돌입, 이번에는 성동구 등 4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으로 수도권 탑마루쌀 판매 직판장 개설 예정지를 사전 답사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수도권 탑마루쌀 공급확대에 맞춰, 익산시는 수도권 학교급식용 친환경쌀 생산을 기존 480ha에서 800ha로 확대하고, 얼굴있는 친환경쌀 생산이력제를 위해 농촌체험활동, 홈페이지 구축, QR마크를 중점 육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수농산물 유통센터를 설치해 홍보마케팅을 일원화시켜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전략으로 탑마루 브랜드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앞으로 수도권 학교급식에서 익산 탑마루쌀의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