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이달 중순부터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야간 누수탐사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시행한 누수처 보수공사는 작년 같은 기간에 시행한 공사 133건보다 48건이 많은 181건의 공사를 시행하는 등 유수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하수관로 및 지하로 흐르는 상수 누수처에 대해서 뚜렷한 대응방안이 없어 이번에 상수관리과 누수방지계 직원 6명으로 구성된 야간누수탐사반을 운영하게 됐다.

이 탐사반은 우선적으로 시내권 노후 관로 제수변에 누수탐사기(sound sense)를 장착해 10분씩 6회 유속의 소리를 컴퓨터에 연결 수집해 누수음을 3차원 그래프로 표시, 정확한 누수지점을 파악한다.

이후 신속한 누수처 보수공사를 시행해 유수율 제고는 물론 수압을 함께 상승시킬 수 있어 시민 불편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누수 탐사후 상수 관망도와 비교 검토해 도면과 상이한 부분을 정리하고 제수변과 소화전 등 변류시설을 정비, 점검하는 등 정확한 상수관망 데이터를 구축해 향후 누수처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또 누수처 공사 시 단수계획을 수립해 유관단체에 협조요청 및 신문, 방송 등 홍보를 강화하고 통리장 SMS 문자를 발송하는 등 시민 홍보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