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흥동에 위치한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농촌관광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농촌교류사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 11일(금) 도내 농촌체험지역 마을 리더 및 관계공무원 등 110명을 대상으로 '농촌체험리더 교육 및 협의회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문화작가 방미영 스토리텔러를 초빙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실전 브랜드 스토리텔링'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체험농가들이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자립적 발전을 위한 운영관리 능력을 배양토록 했다.

고창 고색창연 농촌전통테마마을(고선옥)과 익산 미륵산자연학교 농촌교육농장(손진동) 대표로부터 열정적인 마을 소개와 관광마을 품질향상 우수사례 발표가 교육 참여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북대 최정란 교수는 실내식물 관리 및 생활원예 교육을 통해 봄을 맞아 농촌체험지역에 찾아오는 도시민들을 위한 실내.외 환경가꾸기를 강조했고, 직접체험한 디쉬가든은 체험프로그램 개발에도 응용토록 지도해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농촌관광의 새로운 가치창출과 상호발전을 위해 지난연말 농촌 전통테마마을전북협의회(회장 황태상)와 농촌교육농장전북협의회(회장 손진동)를 구축 후 첫모임을 갖고 협의회 각각 연시총회를 개최하고, 2011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조영철 원장은 "농촌체험활동지역이 농가소득증대와 농촌 활력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더 각광받는 농촌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농촌체험 전문가 인재양성과 지역네트워크 구축 강화로 도내농촌관광사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