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쌀 재배 면적은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쌀 생산기술의 향상으로 반당 생산량은 증가하는 반면, 1인당 소비량은 매년 1.6% 정도 감소하고 있어 쌀 소비처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금년에 2억 원을 투입해 익산과 군산 2개소에 120ha의 쌀수출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355톤의 쌀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수출 쌀 생산단지에 생산비 절감기술 지원과 품질 안정화를 위해 포장디자인개발, 가공시설 등을 지원하고 해외유통업체 판촉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대외적인 이미지 향상으로 농업인의 소득을 안정화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국가별 품질에 맞는 쌀 생산 기술을 지원해 전북 쌀의 이미지를 높여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쌀 수출 뿐만 아니라 기능성 특수미를 생산해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브랜드쌀을 생산하고 쌀 소비를 촉진시켜 나간다는 포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