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의 안정을 위한 올해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3월부터 6월까지 실시한다.

시는 지난해 이어 올해 21억5천4백만 원(국비 10억7천7백, 도비 3억 2천3백, 시비 7억5천4백)을 들여 상.하반기로 나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324명이 일자리를 갖게 됐다. 12억9천2백만 원(60%)이 투입돼 취약계층 집수리사업, 폐자원 재활용사업, 주민숙원사업, 다문화 가정사업,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 분야의 일을 하게 된다.

참가자는 8시간 주5일 근무로, 1일 3만5천 원에 주.월차 수당 등 월평균 90만 원의 급여를 지급받게 된다. 단, 65세 이상 참여자는 1일 4시간근무 또는 주3일 근무를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가자들은 함열, 오산, 황등, 성당, 용안, 삼기 용동, 평화동 지역에 코스모스 꽃길조성을 수행하게 된다. 이 꽃길에는 포토 존과 허수아비 등이 설치돼 올 가을 농촌의 정취를 시민들에게 전하고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서민(?)에게는 일자리 창출로 희망을 주고 지역주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기자생각

서민이란 무슨 뜻일까? 1) 귀족이나 상류층이 아닌 평인·백성을 의미, 2) 아무 벼슬이나 신분적 특권을 갖지 못한 일반 사람, 3) 경제적으로 중류 이하의 넉넉지 못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고 하는군요.

아무래도 현대에서는 3번째의 의미가 있겠지요. 하지만 서민이라는 말 될 수 있으면 쓰지 않기를 바랐으면 합니다. 어찌보면 이 표현은 현대에서도 신분을 나누는 것 같거든요. 우리는 다같은 익산시민입니다. 그러므로 그냥 시민으로 표현했으면 합니다. 서민이라고 하니깐 마치 지방정부에서 인심쓰는 듯 일자리를 주는 것 같이 들리거든요. 한마디로 현대에서는 신분의 낮고 높음이 없는 그냥 다같은 시민이요, 국민이라는 것이지요. 단지 생활이 어렵다는 시민이라는 것 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