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최종선) 2기동대(중대장 김명겸)에서는 내실있고 즐거운 부대생활 만들기의 일환으로 '오감만족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경찰서 대회의실에서 부대출동이 없는 한 희망자를 대상으로 여가시간을 활용해 생활영어는 물론 경찰관 등 각종 채용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입대 전 영어강사 경력이 있는 대원(일경 한도훈)이 강사로 나서 3월 초부터 매일 1시간 30분 씩 5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운영되고 있다.

김명겸 중대장은 “부대원들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피곤한 가운데서도 자신의 실력을 쌓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하고, 부대 분위기 쇄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고, 대원들도 “복무기간 중에도 나 자신을 위한 실력을 쌓고 채용시험 준비도 있어 보람있고, 부대원들과 즐거운 시간이 되고 있다”며 반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