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마을공동재산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재산 내역을 쉽고, 편리하게 알 수 있도록 관리대장과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제작, 배부한다.

시에 따르면 "100년동안 사용한 지번주소가 도로명주소로 변경됨에 따라 마을대표(이장)가 재산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소와 도로명주소 홍보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마을 공동재산 관리대장 제작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오는 5월에 읍·면사무소를 통해 배부할 계획이다.

제작을 희망하는 마을(리)에서는 함열출장소, 종합민원과 또는 해당 읍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열출장소 지적계(859-4672), 종합민원과 지적계(859-5866)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에 제작·배부되는 마을재산 관리대장에는 마을재산목록, 토지대장 등 관련공부(8종)를 포함하여 부동산관리에 필요한 각종 정보가 수록되며, 마을재산 변동 시 유지·보수가 용이하도록 편철식 바인더로 제작된다.

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선진 행정 구현과 오는 2012년부터 전면 사용예정인 도로명주소에 대한 대주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마을주민들이 공동소유한 마을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주민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