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사회(회장 이진탁)와 (사)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 공동주최로 의사회 회원 및 봉사센터 일동이 어려운 가정환경에 처한 관내 어려운 학생에게 사랑의 장학금 1300만 원을 전달했다.

익산시의사회는 지난 오늘(22일) 연리지컨벤션홀에서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 유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수혜자인 학생 18명과 생활이 어려운 새터민 6명에게 장학금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은 수혜학생 및 새터민 등 24명에게 각 50만 원씩 전달됐다.

이진탁 회장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큰 인물이 되어주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익산시의사회는 중장기적인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 아래 이웃돕기와 건강한 사회, 미래에 대한 희망가꾸기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금번 장학사업은 익산시의사회의 학생 및 새터민에 대한 소중한 꿈 심어주기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이밖에도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정 무료진료, 몽골 등 해외 봉사활동, 독거노인 겨울나기 지원활동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익산시약사회는 지난달 12일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가정생활이 어려운 학생 6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진탁 의사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모인 장학금이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훗날 장성해 이웃을 돕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익산시자원봉사센터와 익산시의사회는 2008년 6월 장학금지원 협약식을 통해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바른 인성을 가지고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인 고등학생 16명(1인당 50만 원), 대학생 2명(1인당 100만 원)을 선발해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매년 3월 익산시의사회 정기총회때 지급하기로 한 바 있었다.

올해에는 장학금 대상자를 늘려 익산관내의 새터민 6명(1인당 50만 원)에게 장학금을 지원, 총 1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익산시의사회 정기총회와 동시에 치러졌으며 매년 정기적인 후원으로 익산관내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익산시의사회는 점차적으로 장학금 지원을 늘려 고등학생과 대학생, 새터민 뿐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자녀에게도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