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이버농업연구회(회장 김상음)와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전북 사이버농업연구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농업기술원 농심관에서 지난 23일(수) 전북 도내 사이버농업인 및 관련공무원 등 200여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2011년도의 신규사업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시군단위의 연구회의 뿌리조직을 활성화하여 도내 사이버농업인들의 인적 네트워크 강화하고 전자상거래를 발전시켜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열린 것.

2011년도에 농업기술원의 농심관에서 거행된 사이버농업연구회 총회에서는 14개 시.군에 조직돼 있는 임원단의 소개를 시작으로 금년에 수행할 블로거 기자단에 대한 임명식을 가진 뒤, 2010년도 전사농 사업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2011년도 사업계획으로 CEO전진대회에 참석에 대한 협의, 중앙단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의 출품을 위한 전북지역의 농업인들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와 전자상거래 농가들의 마인드 함양 및 정보화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장병수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은 "IT농업혁명과 사이버농업인의 역할이라는 강의에서 IT산업시대에 있어 농업을 접목해 전자상거래 농가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이미지&스피치 연구소 대표인 김미림 강사는 사이버농업인들의 마인드 함양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주는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방법, 커뮤니케이션의 기법 등에 대한 강의와 윤광미 전자상거래 우수농가는 소비자들과의 소통 문제, 홈페이지 및 블로그 관리방법 등에 대한 실무적인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사이버농업 연구회는 전자상거래를 하는 농민들의 모임으로 2007년도에 50여명의 회원으로 처음으로 결성되어 현재는 약 250여명의 회원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외형적으로 더 성장할 농촌의 선도적인 연구회이다.

연구회의 주된 활동은 전자상거래를 하는 농가들과 관계인들이 자발적으로 조직되어 농산물 생산, 마케팅 등의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육, 선진지 견학, e-비즈니스 교육 등을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소득의 극대화를 창조하는 농민들의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