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내달 저지대 및 상습 침수 지역의 하수관거와 물받이를 준설하여 악취 발생 해소하고 재해예방을 한다고 23일 시 관계자는 밝혔다.

노면이 평지이거나 완만하고 저지대에 설치되어 있는 하수관은 토사 등 퇴적물이 퇴적되어 하수의 흐름을 방해하고 집중호우 시 집수정과 하수관이 막히거나 역류되어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각종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시는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기와 집중호우를 대비해 하수관거와 집수정을 6월말까지 준설한다.

준설사업과 병행하여 저지대와 침수예상지역 등에 대해서는 위급 사항을 대비해 긴급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모래주머니 등을 침수예상지역 최단거리에 비치하고 집수정과 물받이 유입구 주변 보수와 낙엽 등 쓰레기를 제거하여 노면수가 원활히 유입 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시민들에게 자기 집 앞에 설치된 물받이에 부직포 또는 고무 깔판 등을 제거해 노면수가 하수관로에 원활히 유입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