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백제역사문화와 농촌 이색체험으로 중국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는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의 해외공동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광저우 여행박람회 및 교역상담회에 참석해 역사문화재와 관광상품을 알렸다.

특히 25일에 열리는 관광교역상담회에서 시는 중국지역 주요여행사 상품기획담당자, 매스컴담당자, 관광당국 관계자 등 40명에게 백제왕궁터, 미륵사지, 입점리고분전시관, 쌍릉 등을 코스로 하는 세계유산미리보기 관광상품을 선보였다.

또 함라마을3부자집과 돌담길, 성당포구마을에서 돛배타기, 치즈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전통문화체험 상품과 원불교총부와 숭림사(템플스테이), 두동교회, 나바위성당 등 4색종교문화체험 코스를 소개했다.

시에는 미륵산자연학교 펜션, 웅포권역활성화센터, 함라초당, 성당포구마을 등 지역 곳곳에 체험과 연계된 숙박시설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시는 24일에는 중국 광동성 지역 최고여행사로 TPO와 다양한 협력활동을 펼쳐온 광동 CITS와 광지려여행사를 방문해 중국여행업계 시장 동향을 청취하고 여행사 상품기획 담당자의 한국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중국 광저우시 진한 전시센터(GITF)에서 열린 이번 여행박람회는 세계적 관광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관광 상품기획자들이 참여해 향후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거대한 시장으로 시와 TPO회원 도시들은 진한 전시센터 박람회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이 행사는 TPO해외공동마케팅 사업으로 현장조사단 초청을 통해 개발된 상품과 관련해 진행되는 홍보, 프로모션 비용을 TPO에서 지원하게 돼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