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는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을 실시하고 그 중 호흡보조기 대여지원사업을 확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호흡보조기 대여지원사업은 기존 5종의 질환에서 올해부터는 3종의 질환이 늘어난 8종의 질환 대상이 수혜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근육병, 다발성경화증, 유전성운동조증, 뮤코다당증, 부신백질디스트로피, 리코젠축적병(폼페병 등), 샤르코-마리-투스병, 길랭-바레증후군 환자로 대상자는 소득과 재산에 관계없이 월 80만 원 이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또 올해부터 기침 유발기 대여료가 추가되어 호흡보조기 대여료를 지원받는 대상자에 한해 월 18만 원 이내에서 별도 지원된다. 재산과 소득에 따라 지체장애 1급 또는 뇌병변장애 1급진단을 받을 경우 월 30만 원의 간병비도 추가로 지원된다.

근육병 등 133종의 질환은 기존과 같이 소득, 재산기준에 따라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법정급여 본인부담금이 지원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환자 및 환자가족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보건사업과(859-4277) 보건복지콜센터(129)에 문의하거나 희귀 난치성질환센터 홈페이지(http://helpline.cde.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시는 작년 만성신부전증 등 희귀 난치성질환자 170명에게 5억2천여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