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익산시장의 재산이 3천여만 원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 현황에 따르면, 이한수 시장이 지난해 5억1877만6천 원에서 4억8826만7천 원으로 3천50만9천 원이 하락했다.

▲ 이한수 익산시장

세부적으로 공개된 내용을 살펴보면, 이시장이 소유한 토지는 전년도와 같은 295만6천 원이지만 이시장 모친이 소유한 토지 13개의 임야 및 대지 등에서 공시지가의 변동으로 대체적으로 하락했지만 공동지분 토지 누락분이 새로 등재돼 171만 원 정도 상승했다.

건물에서는 배우자 명의로 된 아파트와 상가 그리고 모친 명의로 된 아파트 등에서 공시지가 상승으로 인해 3천3백만 원이 상승했다. 그리고 배우자 명의로 된 주식 계좌개설로 147만6천 원이 추가로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 시장 명의로 된 2003년식 자가용이 감가상각으로 242만9천 원 정도 소폭하락한 반면, 1억3090만1천 원(이시장 1482만4천 원, 배우자 1억1607만7천 원)의 채무가 크게 늘어 지난해 채무 1억3786만7천 원에서 2억6876만8천 원이 됐다.

채무의 주된 요인은 생활자금 등을 은행에서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배우자 명의로 된 콘도회원권은 3천만 원으로 전년도와 같다.

한편 익산지역 4명의 도의원의 재산변동에서는 김영배 도의원이 전년도 24억2352만5천 원에서 2억1587만8천 원이 늘어 26억3940만3천 원으로 신고됐다.

김병옥 도의원은 11억4677만5천 원에서 12억633만4천 원으로 5955만9천 원 증가, 배승철 도의원은 3억6757만8천 원에서 3억7379만 원으로 621만2천 원이 증가한 반면, 김상철 도의원은 1억5762만3천 원에서 6210만3천 원이 하락한 9552만 원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