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24일(목) 오전 9시에 부시장실에서 예산분야, 회계분야, 인사분야 등 9개 부서 업무담당과장으로 구성된 반부패 청렴대책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반부패 청렴대책 실무회의는 2010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각 분야별 청렴도를 분석하고 내부 부조리 요소 및 부조리 발생 업무 환경을 진단하여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회의에서 업무담당과장들은 불법인지 의식하지 못하고 관행적으로 이뤄져온 사례등에 대해 공유하고 앞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해 직원들의 자체 업무연찬과 청렴교육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한편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에도 역점을 두기로 결의를 모았다.

유기상 부시장은 회의에 앞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008년도에 우리시가 '매우우수'기관이었으나 청렴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2010년도에는 '미흡'기관으로 평가되어 대외적으로 우리시 이미지가 추락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 연말에 반부패 청렴 종합대책을 수립 전라북도 최초 자율적 내부통제 시범실시기관 선정 운영, 개방형 감사관제 실시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니 각 부서에서도 시민들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실천을 위한 노력과 아울러 직원들의 고충을 해소하는데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