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이하 한여농) 익산시연합회 제4.5대와 제6대 임원 이.취임식이 오늘(29일)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기관단체장,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4년간(2007~2010년) 남다른 열정으로 경영혁신교육을 통한 회원의 역량강화와 한여농 익산시연합회 위상 제고에 기여한 박옥미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제6대 회장으로 취임한 서미영 회장은 “역대 회장단이 이룬 성과를 기반으로 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강화하고 여성농업인 지위향상과 익산농업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여성농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이한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농업에 있어 여성의 힘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지역사회발전과 화합을 위해서도 여성농업인 단체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여성농업인회가 익산의 희망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미영 회장(43세)은 함라면 출신으로 한여농 익산시연합회 감사(4년)를 역임했으며 남편 조희성(전 한농연익산시연합회장)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지난 10여 년 간 우렁이농법을 이용해 벼농사(16ha)를 재배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의 달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익산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탑마루쌀을 생산하는 ‘함라친환경작목반’의 단지회장을 맡아 활동하는 등 지역에서도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한국 여성농업인회는 여성후계농업경영인과 농업경영인 부인으로 구성된 자주적인 협동체로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며 농업경영의 합리화, 여성농업인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을 통한 복지농촌건설을 목적으로 1996년 창립돼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익산시에는 2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