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새 생명의 신비로움을 더해가는 희망의 계절을 맞이하여 오늘 여러분과 함께 제152회 익산시 의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헌신해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전국적으로 번져나가던 구제역으로부터 이지역을 사수하기 위하여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근래 불안한 국제정세와 유가상승에 따른 물가인상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익산시 의회에서는 항상 시민 여러분의 곁에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우리시 의회에서는 거대한 유통기업으로부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28개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2시간 단축(12시간 이하 영업), 월 3일 휴일제 이행 촉구를 위한 5만명 서명운동과 가두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성과가 있을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적극 참여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시민사회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중앙정부에서는 우리의 이러한 의견을 받아들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근본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대형 지진과 쓰나미 사태에 이어 방사능 누출 사고로 인해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본과 일본 국민들께 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나라도 낮은 규모의 지진이 적잖게 발생하고 횟수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시에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각종 재난안전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하여 시민들의 삶이 고통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우리시 의회는 의회와 집행부의 공동목표인 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소통하는 의회, 현장중심 의회, 실용적인 의회가 되도록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가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 정책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견제의 역할을 다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임시회가 시민모두에게 지역발전의 희망을 안겨주고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 여러분의 특별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요즘 날씨는 일교차가 크고 꽃샘추위가 자주 찾아오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영광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