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마동도서관은 관내 다문화 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 다도와 예절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주여성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문화 다도와 예절교육은 다문화 결혼이민자 및 이주여성이 다도교육과 한국전통예절에 대한 이해를 통해 우리 문화를 알게 하고 가족 간에 친목과 화합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24일 시작 연중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주 1회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절전문인 다례지도사의 지도로 차 우리기, 차 마시기 등 다도에 대한 이해와 한복 입는 법, 전통 배례법, 가정예절 등의 예절교육까지 매주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여성들은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어 재미있다”며 “아직은 다도와 전통 배례법이 어렵지만 잘 익혀둬 아이들에게도 가르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마동도서관은 지난해 도내 최초로 다문화자료실을 조성해 다국어 도서를 비치하고 있으며 자료실 내에 커뮤니티 및 문화활동 공간을 마련해 다문화 동화사랑, 다문화가족 한글교육 등의 다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참여자는 수시로 접수받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 여성은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마동도서관(☎859-4663~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