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의 교통편익과 안전을 위하여 교통안전시설 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사업은 1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신호등 설치, 승강장 설치, 차선도색, 표지판, 반사경, 시선유도봉 등 교통 분야의 각종 시설물을 연말까지 새롭게 설치하거나 정비한다.

시는 새봄을 맞이해 먼저 주요간선도로 10개 노선 50㎞에 지난 겨울 파손되거나 제설작업 시 염화칼슘 등으로 오염된 시선유도봉 약 1,200개를 교체하거나 세척하고 부분적으로 퇴색된 노후차선을 새롭게 도색해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과속방지턱이 많은 익산 팔봉 LG화학에서 춘포면을 거쳐 완주군 삼례읍에 연결되는 춘팔선 도로에 대하여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과속방지턱 4개소를 철거하고 1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신호기 1개소를 신설하고 교통신호등 시인성 개선을 위해 노후, 소손된 신호등을 교체하고 특히 야간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조명등의 시설물 관리를 강화한다.

그동안 버스승강장이 없어 서서 대기하던 불편함이 있는 17개소 유개 승강장을 설치하고 특히 3억8천만원을 들여 19개 초등학교 및 유치원의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만든다.

시 관계자는 “설치되어 있는 각종 교통신호기와 표지판을 비롯한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유지 보수하고 취약한 시설을 보강해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