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최종선)에서는 지난 31일 오후 2시 익산경찰서장과 다문화지원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주여성 42명을 대상으로 하는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

참여자들은 오는 6월 10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목요일 2시간씩 다문화지원센터(센터장 채옥희)에서 경찰청에서 제작한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등 외국인 운전면허 교재를 활용하고 스마일운전전문학원에서 강사가 나와 다문화지원센터에서 통역요원을 지원해 원활한 강의를 돕게 된다.

이번 운전면허교실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생활에 필요한 운전 면허를 취득케 함으로써 우리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개설됐다.

최종선 서장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뜻깊은 행사를 하게 돼 기쁘며, 진행 기간동안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고, 베트남 이주여성 응웬티탐씨는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려 하고 싶어도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경찰에서 모국어 교재도 구입해주고 통역도 지원해 주니 빨리 면허증을 취득해 취업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