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책임을 이행하지 않고 운행 중인 위법차량에 대하여 3월부터 연중으로 등록번호판을 강제영치 한다고 밝혔다.

시는 강제 영치반을 2개조 6명으로 편성해 의무보험가입 및 정기검사 지연 등 책임 미이행 차량에 대해 매주2회씩 등록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

이들은 관내 곳곳에서 단말기 조회를 통해 대상차량을 선별하고 즉시 등록번호판을 영치한다.

또 책임 미이행에 따른 과태료 체납 해소를 위해 체납자의 재산조회를 통하여 적극적인 재산압류를 실시하고 있다.

개인사업자에 대해서는 매출채권을 압류해 추심하기로 했으며, 고액ㆍ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된 재산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공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등록된 차량은 2011년 현재 13만여 대가 등록돼 운행되고 있으며 그 중 책임보험 및 정기검사 미이행 차량이 전체 등록차량의 5.4%로 약 7천여 대가 도로에 운행 중에 있다.

그간 차량등록사업소에서는 의무보험가입 및 정기검사를 이행하지 않은 차량소유자에게 SMS문자 서비스 및 안내문을 발송해 왔으나 책임을 이행하지 않는 차량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과태료 부과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